나의 외로움

어렸을때부터 내성적이였어요

친구 사귀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한 둘 있는 친구로는 부족해서

더 많은 친구를 원했어요

그러다가 있던 친구마저 떠나게 만들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어려웠어요

친구들은 늘 밝고 예쁘고 활발하고

제겐 너무 부러운것 투성이었어요

어리석고 늘 부족해하는 저때문에

외롭고 힘든 사춘기였어요

지금도 친구는 없어요

그치만 외롭지는 않네요

누구도 제 마음을 채워줄수는 없어요

제게 가장 좋은 친구는 저거든요

물론 어울리고 지낼 사람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내향인인 저는 마음 통하고

가끔 연락하고 기대고

속마음 보일수 있는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 

한둘만 있어도 충분해요

함께일때 더 행복하고 즐거울수도 있겠죠

그치만 혼자여도 그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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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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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그래도 굉장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맞아요 결국 내가 좋아해야하고, 나를 사랑하는 존재는 결국 나입니다
    나를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최고인 것이지요
    지금처럼 나를 믿으며 나를 사랑하며 계속 살아가주세요
    허나 우리의 곁에 소중한 사람이 있을 때 인생에서 더 멋진 경험들이 펼쳐질거예요
    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내 주위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그들에게도 사랑을 베풀면서 공동체 생활을 즐기셔도 나를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