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고립감이 들어설 자리

혼자 있으면 외롭거나 고립감을 느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에게 외로움과 고립감은 뭘까 

가정과 직장 자녀양육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오느라 외로움을 느낄 겨를도 없었고 

사회생활을 활기차게 하다보니 고립감도 거의 느껴 보지 못했던것 같다

지금은 자녀들도 다 커서 집을 떠나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보니 덩그러니 둘이 남아 황혼녘에 가까워졌지만 

나는 오히려 조용히 여유를 누리며 사는 이 시간들이 너무 좋다

펑생을 시끌벅적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삶의 여유도 찾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일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가고

음악도 듣고  등산도 가고 맘껏 책속에 파묻혀 살기도 하고 친구들 그리울 땐 만나 맛있는 밥과 차도 마시며 내 시간을 온전히 나의 의지로 선택하며 보낼 수 있다는 것 

나는 이런 혼자 누리는 자유로운 삶이 너무 좋다

남의 눈치 볼 필요없이 자신에게 온전히 몰두할수 있고 부부끼리 서로 맞추며 오손도손 살아가는데 외로움과 고립감이 들어설 자리를 굳이 내어줄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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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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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주 좋으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고 다른 사람들처럼 관계를 넓히려고 노력하기 보다 나의 성향을 인정하시고, 그리고 그 성향대로 사시면 되는겁니다.
    인생에서의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의 역할을 아주 잘해오셧고 지금은 이제 나를 위한 삶을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살아가주시길 바랄게요. 그런 삶으로부터 또 다른 나의 인생이, 행복이 시작될테니까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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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감사합니다 제 의지로 제 자신의 삶에 온전히 몰두하며 가장 나답게 살아 갈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어찌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챙울수 있나요  하고 싶은 일 즐겁게 하면서 살기도 짧고 부족한 세월인데 ᆢ
      모든건 결국 자신의 마음에 달린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