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백수가 되니 많은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낍니다

사정이 있어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업이 되지 않고 있어서 장기 백수가 된 상태예요. 돈이 없으니 친구들도 쉽게 만나기 어렵고 어딜 나가도 돈이라서 그냥 방에만 있거든요. 그러니 자연스레 외로움이 많이 몰려오네요. 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는 여기에 적응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제 뇌도 제 몸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거에 적응을 해 버렸네요.  가장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취업인 거 같긴 한데...

 그걸 위한 노력도 안 하고 있고 그냥 하루를 허송세월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방 밖에 나가지도 않고 저만의 이 공간에서 그냥 외로움에 잠식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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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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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취중인데 일을 쉬고 있는 상태다 보니 마음적으로 더 조급하실 것 같기도 해요ㅠㅠ 그런데 거기에 무기력증도 찾아오신 게 아닐까 싶어요~ 환경이 집에만 머무르게 만들다 보니 외로움도 자연스럽게 찾아오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집안에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고 되도록이면 자연과 가까이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한 곳에 있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 데 자연이 그런 행복을 느끼기에는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회복되어진 몸과 마음으로 다시 일을 찾아보시고 극복하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