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인생의 친구라 생각하며 살게되니 쓸쓸하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친구들을 잘 사귀는것 같네요.

처음 몇번만 어색한듯해도 이후 보면 너무 편하게 밥먹고 차 마시고 수다떨고 하네요.

하지만 왠지 나는 그게 참 어색하네요.

처음 본 사람과는 가벼운 안부 이후 친밀한 관계로 진행되기가 참 어렵네요.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일정의 선을 그어놓고 지내게 되네요.

그래서인지 늘 외로움이 친숙하게 곁에 있다 보니 고립감을 느끼게 되네요.

독거노인 각이라고 스스로를 평하지만 나이가 드니 슬슬 걱정이 되긴하지요.

이런 외로움을 견디다 주변 지인들이 사라지면 심한 고립감에 절망하게 될까 은근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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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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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친구들 잘사귀는 사람보면 부러워요
    저도 친구 사귀는걸 못하는데...
    누구나 혼자지만 누굴 도와주는 일을 하는건 어떠실지요  의미있는 일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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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주변을 둘러본다는 건 참 위험한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참고만 하면 되지만 주변 사람들처럼 나도 왠지 친구들을 잘 사겨야 할 것 같고 몇 번만 만나도 관계가 깊게 맺어져야 할 것만 같은 모습들에
    나를 맞추려고 하다보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그런 기준들을 내려놓으시고 내가 관계를 맺어가는 속도가 어떤지 좀 더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을 열려면 나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어떠한 노력들이나 에너지가 필요한지 돌아보세요. 둘째는 선을 그어놓지 말고 일단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세요~ 그 선을 나만 아는 것 같지만 상대방도 느끼고 있어서 더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거일 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