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지증후군일까요

자식들이 반독립 ?  한 상태여서 완전히 나간게 아닌데도 외로움을 느끼네요. 워낙 살갑고 저를 잘 챙기던 딸들이어서 그런지 혼자 먹는 밥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보니 밥을 거르는 일도 잦아지네요. 제가 일하러 다니느라 바빴던 시절에는 애들이 이리 살았을 텐데 애들도 해낸거를 이렇게 형편없이 할 줄은 몰랐어요. 운동도 취미도 한 때일 뿐이고 너무나 조용해진 집이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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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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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그만큼 자녀분들이 많은 힘이되어주셨나봐요
    자녀분에게 사랑을 많이주셨고 연결성이 깊으면 보통 허함을 많이 느끼시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이제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하셔야합니다
    결국 자녀와 독립이 되고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날거예요
    자녀분에게 물론 놀러가셔서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만 이제는 부모로서의 내가 아니라 나로서 하고싶었던 일이나, 취미, 그리고 원래 내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제 3의 인생을 시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분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추천 하나 꾹 드리고가요 
    자녀분들과 멀어지더라도 그래도 항상 늘 잘 지내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