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고립감?]가족들과 살짝 소원해진듯

아이들 나이가 10대 중반인 가장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들었던게 유대감 형성이라던데 어릴때 나름 같이 활동을 많이 했는데 어느정도 크고나선 경제적 부담감에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네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와이프가 아이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주고 전 일 마치고 혼자 있고 집안 공기는 차갑고 ㅜㅜ

대화를 할때도 공감대 형성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나서 회사서 지원해주는 풀빌라를 며칠전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네요..

내년에 고딩이 돼는 딸 아이도 가기전엔 시큰둥 했는데 가서는 저랑 너무 잘 놀았습니다 엄마한테 어릴 때 기억 난다면서 엄청 수다떨고ㅜㅜ

자기들 학원이며..먹이는것땜에 힘든지도 모르고!!!

이건 핑계고 ㅎ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짜투리 시간이 생기면  함께 하는 시간을 어떻게든 가져봐야겠습니다..저도 그 때 기억하면 너무 행복했고 지금 이 시간이 다신 오지 않는 다는걸 알기에..

초반에 외톨이가 된듯 글을쓰다...자기 반성 글로 바뀌네요 ㅎㅎ  어쨌든!!!!

스스로 고립되는건 벗어나야겠네요~~ㅎ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나눠주신 말씀에서 진정한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민이 느껴지네요.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부모로서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경제적 부담과 직장 생활로 인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겪는 고독감이나 소외감은 마음 아픈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풀빌라에 다녀온 경험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딸과의 소중한 기억이 다시금 가족의 유대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겠어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지만,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이 그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만듭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 바쁘더라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종종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거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하는 작은 순간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으니 풀빌라처럼 거창하지 않더라도 소소하게 시간을 함께 보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