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외로움을 감내하고 있어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어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자신을 자꾸만 돌아보게 되네요.

강사로 공부방 선생님으로서 나의 자리는 늘 시선과 관심을 받는 위치에서 늘 조심하고 함부로 말과 행동을 할 수

없어 조심 또 조심하게 되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에 나는 누굴까를 의심하게 됩니다. 어느 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일지를 생각하는 속에서 텅 빈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것도 나 일것야 주문을 외우듯이...

이런 생활을 하다 이사를 오면서 낯설고 아는사람도 없다가 사람을 만나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모임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관계를 유지 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와 친밀감에서

저는 고립감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면 

외로움으로 힘드네요.

계속해서 그 모임을 가져야 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야하는지 고민스럽네요.

나만 모르는 그들만의 이야기로 왕따아닌 왕따가 되어가고 있네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제 성격으로

마음의 상처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툼이 있어 서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모두가 일방적으로  그 사람의 말만 믿고 제 탓으로 몰고 가는데 가슴에 못을 박는 심장입니다.

그분들에게 한 마디만 하고 그 곳을

달려나왔습니다.

"저에 대해서는 아시냐고요"

지금 이 순간도 그 때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저에게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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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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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강사로서의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감,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립감과 외로움은 정말 힘든 경험일 것 같아요. 특히, 주변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죠. 스스로의 진짜 모습이 어떤 것인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관계에서 받은 상처들은 가지고만 있기 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모임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고민도 해보시고 자신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며 필요하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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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감사합니다. 시간이 가면서 정리해야 하는 것이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정리가 필요한 것을 느끼고 있네요.
      저를 찾기위한 연습도 필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