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다 키웠더니 외로움을 느껴요

어릴때 저만 찾는 아이들이 힘들 때가 있었는데 크고 나니 제가 없어도 되네요?

옆에서 종알종알 하루 일과를 말해주던 아이들이 집에만 오면 방에서 나오지를 않아요.

딸 있는 엄마들은 서로 교감이 잘 된다는데 저는 솔직히 딸이 불편하거든요.

다 키워서 엄마의 자리가 줄어든거 같아서 너무 외로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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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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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자녀와의 관계에 고민이 있으시네요
    그런데 자녀도 각자의 인생이 또 있더라구요 ㅠㅠ
    부모를 조금 더생각해주면 좋겠고 그러면 좋겠지만.. 또 자녀들의 생각은 다른가봅니다
    그래도 가족이라는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또는 자녀가 너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면 부모님의 권한으로 일주일에 몇번 정도, 또는 식사할때라도 소통의 장을 열어봅시다
    거창한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이때!
    자녀가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서로의 이야기, 가족이기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을 생각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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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가 나이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쎄요... 저는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도 엄마의 존재가 꼭 필요하거든요. 살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되지만 저는 아직도 엄마를 먼저 찾는답니다. 
    품 안에 끼고 살던 자식이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 같아요. 그 시기가 있어야 성장한 자녀와 부모라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쓰니님이 이 시기를 잘 활용하시면 좋겠어요. 자신을 위한 투자를 좀 해보시고 취미생활도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