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고립감을 갱년기 탓으로 얹어야 하나...

어디서나 잘 어울리면서 모임도 주도적으로 이끌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다 소용없고 모든게 귀찮아 지더라구요.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도 이것저것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것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고  혼자인게 편해  하나둘 모임을 정리했습니다

처음엔 홀가분하고 좋더니 널뛰기 하는 마음은 이젠 혼자도 좋지만은 않고 자꾸 세상에서 고립된듯 느껴지네요. 갱년기 우울증까지 겹치니 자꾸만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며 외롭기 까지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싫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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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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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사람들의 성향은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그때는 그랬지만 또 지금은 이런 모습이 된 것처럼이요
    그런데 내가 지금 내모습에 불편함을 느끼면 또 변화를 주면 되는겁니다
    혼자인 것이 편하셨지만 이제는 고립된 느낌과 외로움이 드시잖아요
    그러면 이제 다시 외향적인 삶을 즐겨주시고 새로운 사람과, 소원해진 사람과 관계를 만들거나 회복해보는 노력을 해주시면 되는겁니다.
    결국 내 문제는 내가해결해야합니다
    무조건적으로 회피하려고 하지마시고 나의 환경과 성향을 파악하면서 이성적으로 행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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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떤것이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유를 겪었는데 갱년기의 우울함은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관계들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고 아주 가까운 사람 아니고는 교류를 하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너무 부담갖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