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말하지-외로움.고립감고민

평소성격도 말이많은편은 아니고 조곤조곤 말하는편이예요.작은오빠랑 비슷한 성격이라 곧잘 어울렸어요 둘다 돌싱이다보니 통하는게 많아서

2년전 갑자기 돌아가시기전까진 우울하다거나 외롭다고 느낀적은 없었는데  갑자기 닥친 비보로 믿어지지가않고 장난같았어요 매주오던 오빠가 안오면서부터 말할사람이없다는걸 알아버리고

입을 닫았어요 설상가상 일주일뒤 아빠가 오빠의 소식을 알게되시고 충격으로 돌아가셨습니다

5남매의 막내이며 외동딸인 저에겐 가장 다정했던

두분이...그뒤 엄마집에도 안가고 두문불출하며

지냅니다 세상에 믿고의지할수있는 유일했던 두분.

무섭고 두렵고 한없이 외로워요 나만 혼자 버려진거같아요 친구가 가끔찾아와 이것저것 챙겨주지만

사실 그것도 귀찮고 싫어요 혼자있고 싶어요

외딴섬에 둥둥 홀로 떠있는 부표같아요 나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갑작스런 비보에 많이 힘드셨겠네요..ㅜㅜ
    쉽게 떨쳐 낼 수 있는 슬픔이 아니라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런 충격이 있고 나서 한동안은 두문 불출했었어요.. 처음 햇볕을 쬐며 걷는것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무조건 나갔던거 같아요. 걷기 힘들면 의자에 앉아 있다오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뒤 천천히 산책을 했죠.. 힘들겠지만 일단 햇볕을 쬐면서 공기를 맡아보세요.. 아마 조금씩 회복이 되어질 거예요.. 힘내시구요.. 천천히라도 잘 회복 되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고마워요
      그래야하는건 알지만 아직은
      쫑알쫑알 친구가 찾아와서 웃기려고 애써요
      그 친구 덕에 웃지만
      전 또 혼자가되요
      모든곳에 오빠가있어요 그러니 점점더 외출이
      어려워요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살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