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껴요.

전 요즘 들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고립감을 느낍니다.  

그친구들은 오랜기간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된 친구들 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정기적인 모임도 하고 타향에서 만난 친구들 이지만 30년 정도 만나다 보니 학교때 친구나 고향 친구들 처럼 정도 많이 들었어요.

다들 지금 보다 조금더 나이가 젊었을땐 모두 

직장생활을 했었고 자연스레 모이는 시간은 

저녁 시간대나 휴일에 모임을 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친구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니

다른 친구들과 여행을 간 사진을 올려 놨더군요.

모임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도 두어명 섞여 있었지만 그 사진을 본 순간 정말 저만 왕따를 당한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껴요.

그런일이 두어번 더 있었는데 그냥 넘기기엔 자꾸 신경이 쓰이고 도저히 그냥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얘기를 나눠본 즉슨

나이가 한두살 들어가면서 직장을 퇴직한 친구들이 늘어나다 보니 낮에 시간이 되는 친구들이 많아서 낮에 가게 되었다. 모임에서 간거는 아니구 시간 되는 사람끼리 번개 모임처럼 가게 된거구...

너는 직장생활을 하니 당연히 낮엔 시간이 안될거 같아서 말하지 않았다. 라는 설명을 듣게 되었네요.

물론 저에게 미리 말을 했어도 직장 때문에 합류 하지는 못했겠지만 한마디 의견도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 끼리 갔다는거에 대해서 섭섭한 마음과 함께 저만 무리에서 동떨어 진것 같은 

고립감을 느낍니다.

살아 오면서 이런 저런 숱한 일을 겪어본 

적지 않은 나이 이지만 사람과의 관계 에서 

생긴 상처는 여전히 쓰리고 아프네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껴요.

이런 고립감이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제 정신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어떻게 이 고립감 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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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저도 그런 적이 몇번 있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속상하고 무서웠어요
    내가 그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각자의 삶이 있고,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인간관계에서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그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나를 따돌린 것이 아니라면 너무 그런 사건사건하나하나에 신경쓰지말아요. 각자의 인생을 존중해주며 기회가 될 때 같이 살아가며 얼굴보고 술한잔하는게 또 우리 인생이니까요
    툴툴 털어내시고 미래의 좋은 일들을 떠올리며 앞으로 나아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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