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외로움만 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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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는 항상 사람들을 앞장서서 모임을 만들고

동떨어진 사람도 같이 모아서 재밌게 놀곤 했어요.

나름 20대 중후반까지는 고등학교친구모임

대학교친구모임 2-3개 항상 유지했는데

현재 30대 중반에 돼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모든 모임이 없어졌어요.

분명 끈끈했던 사이였는데.. 사소한 이유로 저와는 관계없이 친구들끼리

서로 싸우더니 끈끈한 우정도 다 필요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따로따로 연락하며 지냈다가 근 3-4년동안은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겹치다보니

제가 사람들하고 연락을 끊은지 오래되었어요. 연락오는것도 적절히 대응하고 만나지는 않았어요.

살면서 새로운 인연이 또 만나게 되었지만.

데인게 많다보니 그냥저냥한 거리를 유지하며 가끔씩 카페정도는 갈수있는 사이가 딱 좋더라고요.

문제는 항상 시끌벅적하게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있어서 가끔씩 오는 외로움이 사무치게 추워요.

어쩔때는 그 외로움이 무섭더라고요.

내가 좀더 나이가 먹으면 내옆에는 누가 남을까.

내 장례식장에는 누가 올까.

이런 잡생각이 가끔이 찾아옵니다.

사람은 외로운 생물같아요. 전 가끔 외로움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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