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나는 내 속내를 엄마 외에 온전히 들어내어 본 적이 없기에 딱히 얘기를 털어놓을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진 않았다.

워낙 의심도 많고 사람도 잘 믿지 않기에.. 이런 마음을 가진 내가 한편으로 정말 불쌍하다.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이 모양인지..

그냥 단지 왕따처럼 보이지 않기 위하여 사회생활용 친구를 만든다.

나는 항상 마음이 외롭다.

엄마와도 2년정도 제대로된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

사정에 의해..

이게 미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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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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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떨때는 가족이 더 털어놓기 힘들어요
    누구한테든지 풀어놓을 사람이 없어요.저도
    뭐든지 혼자 해결해야 하는 저도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