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외로

군중 속의 고독. 여러 사람과 함께 있어도 혼자 집에 돌아오면 외롭다는 감정을 느낀다.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어서 느껴지는 감정보다는 고립된다고 인지가 들 때 더 힘들어진다. 

함께 있어도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은 느낌... 겉으로는 공감하고 하나의 일원으로 잘 흡수된 듯 보이지만 나 혼자만 물 위의 기름처럼 둥둥 떠있는 기분을 느낄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럴때 더 군중에 잘 섞이기 위해 노력을 하면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피로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오히려 군중 속으로 스며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나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기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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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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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둘보딘 셋이 낫다고 합니다
    저절로 이탈되어 혼지로 남게 되뒤라구요
    흡수할수 있을때 노력하며 흡수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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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외로움을 즐겨보려 하시는 마음이야 말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 표본이네요ㅎㅎ 사람이라면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피로함 대신 여유를 느끼시는 날이 오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