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고독. 여러 사람과 함께 있어도 혼자 집에 돌아오면 외롭다는 감정을 느낀다.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어서 느껴지는 감정보다는 고립된다고 인지가 들 때 더 힘들어진다.
함께 있어도 함께 있는 것 같지 않은 느낌... 겉으로는 공감하고 하나의 일원으로 잘 흡수된 듯 보이지만 나 혼자만 물 위의 기름처럼 둥둥 떠있는 기분을 느낄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럴때 더 군중에 잘 섞이기 위해 노력을 하면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피로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오히려 군중 속으로 스며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나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기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