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이별

가족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데도 나이가 들어감으로서 외로움을 더 절실히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지금은 손주들의 웃음소리에 그나마 괜찮은데 또 분가 준비에 나를 슬프게 한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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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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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시끌벅쩍 같이 살다가 분가로 인해 조용한 집안이 되면 더욱 외롭다고 느낄꺼 같아요. 
    또 손주들이 주는 즐거움도 크셨을꺼 같은데 너무 외롭다 생각하지 마시고 이제 그동안 가족들 챙기시느라 못하셨던것도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다 보시면 외로움도 살짝 줄어드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