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시기에 느낀 외로움과 고립감

결혼하고 아이 키울 때 외롭고 혼자만 뒤떨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남들은 다 발전하고 있는데,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빠진 저만 뒤처져 있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도망갈 수도 없는 늪에 빠진 듯했어요. 아이들이 좀 크고나니 그런 마음은 좀 덜해졌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육아 시기에 우울증에 빠지는 것을 이해할 만 합니다. 우리 지역사회가 그런 외로움과 고립감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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