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긴 침묵이 이어진다.
늘쌍 반복되는 패턴이기도 하다.
각자의 공간에서 아무말없이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나 또한 그런 시공간 속에서 외롭고 괴로움을 느끼며 버틴다. 부지불식간에 익숙해져버린 외로움과 괴로움의 시간. 이젠 떨치고 나오기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