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드네요

타지에 나와 자취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일하면서 생기는 친구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동료이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은 안들더라구요.차라리 일그만두고 본가있는 고향으로 갈까 싶고 겨울이 오니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외로움이 확 밀려드네요. 뭘 하다가도 순간적으로 외롭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타지에 나와 생활하다 보면 문득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고향 친구들과는 다른 느낌의 사람들, 직장에서 만난 비지니스 관계들, 상하관계들 여러 긴장속에 만난 사람들은 마음을 털어놓기가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또 누군가는 마음을 열어주길 바라고 기다리고 있으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누가 먼저 그렇게 다가와주면 좋지만 대부분은 경계를 하고 억압을 하는 게 익숙하다 보니 마음을 많이 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싶을만큼의 사람을 발견하고 그렇게 다가가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