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중년의 외로움

현재 중년인 저에게 외로움이 당면한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독립하고 배우자와 생활하는데, 관계가 좋아서 함께 있으면 즐겁고 생활이 활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혼자 있는 날은 무엇을 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나름 운동도, 친구와의 만남도, 취미생활도 하는 편인데도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손에 안 잡히고 멍하니 있다가, 남편이 돌아오면 그 때부터 기분이 나아집니다. 더 나이들면 이런 날이 많아질 것 같다는 느낌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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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혼자 있을때의 외로움으로 고민이시군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익숙치 않은 방법을 모르는 시간에 놓여졌다고 보여집니다.
    남편분과는 결혼하고 지금까지 계속 같이 해오던것을 하는 것이고요.
    이제 아이들이 떠나고 그 빈자리를 다시 채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아직 찾지 못하신 것 같아요.
    지금 하고 계시는것처럼 운동도 하고 친구분도 만나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홀로 남은 시간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자연스레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만약 당장 혼자있는 시간에 막막함이 버거우시다면 미리 그런 버거운 감정을 느끼는 날 할 일을 계획해두세요. 절로 생기는 감정이 올라오지 않게 할 수는 없으니 그 감정이 올라왔을때 대처방법을 미리 준비해두는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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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대처방법을 미리 생각해 보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