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나이들 수록 느껴지는 그리움. 커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고민 내용인거 같아요.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그래서 빈둥지증후군이 오는거 같아요. 남겨주신 글에 학창시절철머 편한 친구들이 되지 못하고 딱 거기까지! 이 말씀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 분들도 몇년에 한번 오랜만에 갖는 시간이실거에요. 나의 행복이나 외로움의 정도를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진짜 단면적인 부분이잖아요~ 그 기준을 내가 세워놓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미혼으로 익명님께는 그래도 남편과 자식이 있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근데 이걸 비교하면 제 노년이 너무 슬퍼져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의 게 기준으로 속 썩이는 자식 없고 경제적인 걱정도 나 혼자만 먹고 살면 되고 이렇게 스스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저도 많이 내성적이라서 정모? 뭐 이런거 잘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나마 할 수 있는건 무언가를 배우러 가는 자리에서 자연스레 친하게 되는건 시간은 조금 걸려도 가능 하더라구요.평소 관심사가 있으시면 문센이나 체육센터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스럽지 않게 가까워질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