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고립감

저는 어려서부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서도 시간을 잘 보낼줄 알다보니 왠만해선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 성격인데 나이가 50이 넘어가니까 어쩌다 한번씩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이 싫어서 평소에 사람을 잘 사귀지도 않고 친구들과도 거의 연락을 끊고 지내다보니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얘기할 상대가 마땅히 없어요 거기에서 오는 고립감이 더러더러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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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인간관계의 피곤함!! 무슨 말인지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도 그 피곤함 때문에 친구와의 연락도 크게 하지 않는 편인데,작성자님 말씀대로 막상 이야기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잘 없어 슬플 때가 있더라고요~그런데 그건,, 나중에 느낀건데, 없는게 아니라 제가 만들지 않았더라고요~다들 인간관계에 애쓰고 노력하며 살고 있더라고요~주변을 돌아보시면 분명 있으실 겁니다!!그냥 잘 지내고 있냐는 톡하나 보내 보다 보면마음 맞는 사람이 짠!하고 나타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그리고 가까운 곳에 내 맘을 받아 줄 한 사람!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 ㅎㅎ 내가 맘을 열지 않을 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