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

가족모임이 있었는데 제부가 저희랑 있을 때는 정말 얌전하고 말도 조곤조곤 잘하다가 집에 갔어요

근데 어이없는 건 집에 돌아가서는 본인의 현 상황을 저희가 알게 된 게 자존심 상했다는 식으로 화내면서 말하고는 동생과 저희 사이의 문제를 언급했다는거죠

말하고 싶지 않았으면 돌려 말해도 되는 것을 저희가 사실을 말하란 것도 아닌데 본인이 다~ 얘기하고

저희 앞에서는 내색도 안하다가 좋게 얘기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성질을 냈다는 게 이해 안가더라구요

그 일로 동생과 저희도 안좋아졌구요

겉과 속이 다른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성격장애의 원인 중 하나가 자존감 하락도 있던데 제부는 그런 문제가 있어서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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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가족들간의 불화나 갈등 어려움이 생기는 흔한 소통의 오류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간의 불만과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생길 수 밖에 없지만 그것들을 대화나 소통으로 잘 풀어나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회피를 하고 뒤에서 이야길 하게 되다 보면 전하면서 오해가 생기고 감정이 상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상한 부분들을 어느정도 수습하고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설명과 이해
    양해와 배려들을 베풀면서 잘 풀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