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못나누고 갑분싸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그마한 직장에 다니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고민이하나있다면, 입사초기를 지나서 조금 기간이되었다보니..(2년정도)

슬슬 개인적인 가정사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조금 화두에 오르고있어요.. 특히나 결혼관련된 이야기들도 있구요.. 

결혼생각은 크게없긴한데.. 회사출근하면 한번씩 부장님께서 물어보시네요. 참 대답하기 애매한게.. 제가 지금다니는 회사에

만족하고 다녔던 이유는 각자 개인플레이가 강한 분위기에, 업무도 제가 맡은거만 하면 크게 지장이없어서 다른사람들이랑 진짜

인간적인?친근한 교류가 필요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회식도 갈사람만 가고, 안갈사람은 안가도 되었었구요..

 

그런데 최근에 부장님꼐서 그만두면서 새로운 부장님이 타지역에서 왔는데 (아마 지사에서 온거지싶어요)

무척 TV에서나 보던 사교적인 성격이시더라구요.. 개인사도 물어보고 어려운 직원들 있으면 도와도 주시는데.. 참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다보면 어느새 휘말려서는 이리저리 휘둘리고있네요.. 너무 불편하고 그런데 말은못하고.. 조금씩 갑분싸의 분위기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낄끼빠빠라고.. 그게 요즘안되는것 같아서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아니냐는 이야기 까지 친구한테 듣고있긴한데.. 정말 쉽지않네요..

 

회사사람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못나누고 갑분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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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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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직장에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것도 있어요
    직장에서의 관계는 우리가 평상시에 가지는 관계와 다릅니다
    사람을 만나러가는 장소가 아니라 일을 하러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인간관계형성을 위한 장소가 아니게되는 것이지요
    그런 장소에서 누가 나의 이야기를 한다거나,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다고 해서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직장에서의 일과 이야기는 직장에서 남기시고 퇴근 후에 훌훌 날려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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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회사 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기도 합니다. 
    TV에서 유명하신 오박사님께서 회사생활에서까지 사적인 이야기들을 꼭 나눌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공적인 관계로 맺어졌기 때문에 업무 이상의 대화를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된다는 의도 였던 것 같아요. 불편한 대화들이 오가고 듣기 불편해도 하는 걸 막을 순 없더라도 내가 굳이 하지 않을 수 있는 건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거나 그런 자리에 끼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