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의사소통장애가 고민입니다

부모가 되는것은 참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18살입니다

딸이랑은 성격이 비슷해서 늘 부딪힙니다

서로 모난말로 날을 세우고 상처를줍니다

딸 아이와 정말 잘 의사소통을 하고싶은데 마음만큼 되지않네요.

딸을 사랑하는만큼 표현하지못하고 지적만하다 끝나는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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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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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먼저 들어주세요. 그리고 18살로 대해 주세요. 요즘은 옛날 18살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건 아시잖아요. 모든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경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지혜롭게 대화를 잘 어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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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공감합니다.  사춘기 애들하고 말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말 좀 하려고해도 매일 돌아오는건 퉁명스러운 대답뿐. 그러다 보니 저도 말을 안꺼내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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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원래 아이와의 소통이 정말 쉽지 않지요 ㅠㅠ
    아이에게 그런 마음이 없어도 한번씩 나오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발생해도 바로잡으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부모로서 먼저 다가가서 부족한 점을 말하며 아이의 상처를 어루어만져줄 수 있는 것도 중요한 능력입니다.
    때로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모진말을 하셨나요?
    마음이 쓰이신다면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세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요
    가셔서 아이에게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꺼내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신다면 아이도 그 모습을 보고 소통에 응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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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가 18살이 되어도 여전히 부모가 되는 게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게 참 안타깝게 여겨집니다ㅠㅠ
    가족은 아무래도 다른 관계와는 다르게 좀 더 가깝다 보니 모진말도, 편한말도, 상처되는 말도 더 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게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엄마라도 상처되는 말을 했을 때 엄마도 한 인간으로써 상처를 받고 마음이 아프다는 걸 잘 전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처되게 했는 말이 있으시다면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면서 마음을 나눠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