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의사소통장애

몇십년을 같이 살아온 남편인데도 대화가 잘되지 않아요. 남편은 대화의 주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나는 "가"라고 얘기하는데 남편은 "나"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대화는 진전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다 화가나서 끝나는 것 같아요. 옆에서 듣던 딸도 우리의 대화가 답답하다고 합니다.이런 의사소통 장애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으음.. 대화를 좀더해보시거나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건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가족은 아무래도 가까운 사이이다보니 서로에게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고 대화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상처주는 말도 마음에 없는 말도 더 쉽게 하게 되요!! 가장 편한 관계일 수록 서로 매너를 지켜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줄 수 있도록 문제인식을 서로가 공감있게 가지고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서로가 조심하고 애쓰자는 합의가 필요하죠. 그런 부분을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서 이야길 꺼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