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게 제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가족간의 대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참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란게 이렇게 힘든 것인지 매일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말은 하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가령 1을 이야기하면 상대는 2로 이해를 하는 일이 잦아 업무 상 갈등과 마찰이 있습니다.

이게 특정인에게 그런 것도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짚어도보지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의사소통 자체가 안되는 건 아니고 2~3번 얘기하다보면 서로 이해가 되긴 하네요.

매번 잘잘못을 따지기도 힘들고 싸우기도 싫어서 이런 일이 생길 때 주로 먼저 사과하고 여러번 다시 설명하는 편인데요. 언제까지 이래야할지 몰라 참 답답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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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상대방 말 속에 숨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나타날 수 있죠. 나는 어느쪽에 속하는지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상대방이 문제가 있는 것만으로 여기시는 태도를 가지고 계시진 않아서 자신의 어떤 어려움들을 주변에 공유하고 나누는 거 자체가 소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언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들이 있는지 모색해 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