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이 느린 조카손녀가 걱정이예요.

큰조카 13살에 큰오빠가  돌아가셔서 올케언니 혼자 형제를 키웠는데, 큰조카가 일찍 철이 들어서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조카가 3살연상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했는데, 아이도 5년 정도 고생하다가 늦게 생겼고,  손녀인데 두 돌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이 늦어서 걱정입니다.

그 나이쯤 되면 여자애들은 두~세 문장은 연결해서 말을 하는게 정상 성장 속도인것 같은데, 작년까지는 말을 옹알이도 하지 않다가 이제 단답형으로 "싨어" 정도 합니다.

언어 발달이 굉장히 느려 보이는데 문제가 있어서 병원 치료를 받아야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사실 검사를 받아보는게 가장 좋기는 한데, 내 아이가 아니니 권하기도 어려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면 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이나 환경, 사람에 따라서 말수가 다를 수도 있고 경계심이 있거나 불안한 감정 속에서도 말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카와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부모가 좀 더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진 않을까 싶어요~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조카분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실 것 같아요. 조카 자녀에게도 많이 대화를 걸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