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른들이 나이를 드시다 보면 고집스러운 성향들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요. 경험해 온 것들 굳어진 가치관들, 자신들만의 신념 등이 유연한 태도를 잃게 만들고 쉽사리 새로운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가득차 버린 자신 안에 것들과 대립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 설명과 이해를 구할 때는 천천히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요. 하루아침부터 생긴건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런 경향이 있어요. 두분다 연세가 높으셔서 생각의 차이도 있어서 다툴때가 있고 제말을 가끔 이해 못하실때도 있어요. 나혼자 잘 소통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저도 부모님이 하시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서 몇번은 다시 물어볼때도 있고 조리있게 말씀하시는게 점점 어려워지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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