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랑과 아들과 대화를 자주하는데요..
신랑하고는 대화를 해도 막힘없이 서로 이해하면서 대화를 잘 이어가는데, 제가 아들과 대화할때는 소통이 안되는 건지, 서로 이해도가 다른건지.. 어느순간 대화가 막힐때가 있어요~
이런 상황이 오면 아들한테 왜 이해를 못하냐고.. 이해가 안되냐고.. 뭐라 할때가 있어요.. 저도 답답하니까요.. 이걸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시간이 더 지나서 나중에 사회생활할때도 이런 문제가 생길까 걱정도 됩니다. 부디 저만의 작은 걱정이길 바랄뿐이구요.. 그래도 친구들하고의 대화는 잘 통하는거 같은데.. 제가 이해를 못해서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남녀간의 대화의 차이, 세대간의 대화의 차이, 문화의 차이 등으로 대화에는 소통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긴장 관계에서 나누는 대화, 직장에서 나누는 대화, 여러 장소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겠죠. 아드님과 대화에서 대화가 막힌다고 생각한 그 시점에 대화를 이해하고 있는 정도를 중간중간 확인해 가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남편보다는 설명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배려있게 이야기를 전달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