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수가 적어서 고민인 나

말을 더듬기도 하고,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말 수가 없어서 고민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자존감 때문일까

실수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방에게 한소리 들으면 주눅이 들어서 다음 상황으로 이어가게 하질 못한다.

대학시절이었을까.

한 사람의 마음을 어떤 방법을 써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언어능력을 잃어버렸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저도 말수가 적은 사람이에요
    근데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말수가 많아도 실수가 많아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말수가 적으셔서 고민이 드시는군요
    사람사이 관계가 늘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예전의 경험으로 조금 슬퍼지실 수 있어요 ㅠㅠ 속상하시구요
    그런데 차분한 마음으로 나를 다시 표현해봅시다
    우리가 늘 좋은 모습으로 남을 맞춰줄 필요는 없습니다
    소통을 하는 가장 첫번째 발걸음은 나의 모습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겁니다
    내가 나를 표현하면서 생기는 인간관계를 즐기시면서 아닌 인간관계는 과감히 쳐내는 슬기로움도 행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