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막상 상대 앞에 서면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급한 마음에 결론부터 말하기도 하고, 이유부터 말하기도 해요. 어떤 때는 제 감정부터 말하기도 해요. 그래서 듣는 사람은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한참을 들어야 이해하는 것 같아요. 기승전결이 안되고,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지도 않으니까 답답해 해요. 퍼즐 조각을 던져놓는 느낌이고, 상대방은 그걸 끼워맞춰야 하는거죠. 저도 차근차근 말하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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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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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그래요. 그래서 저는 친한 사람하고만 말을 많이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고 친한 친구에게는 말을 많이 하는 수다쟁이가 되더라구요. 나의 말을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 줄수 있는 친구분이 생기면 좋겠네요. 그런 사람이 꼭 많아야 하는건 아니라고 살아보니 알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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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말을 하는데 너무 조바심을 가지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또 무조건 잘말해야하고, 또 내가 좋은 모습만 남기려고 강박감을 가지는 모습들은 나에게 은연중에 부담감을 남겨줄 수 있답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꼭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로는 두서없이 말해도됩니다
    중요한것은 공식적인 자리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상황에 맞는 나의 표현들을 용기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기도 습관이고 그습관을 통해서 나만의 말하기 패턴이 형성됩니다
    나만의 패턴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