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친구가 되어 주시면 되죠. 부모님만큼 좋은 친구도 없어요. 저도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였고 친구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힘들었는데 저는 부모님이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믿어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친구가 많습니다. 아무나 친구 말고 내가 힘들때 달려와줄 인생친구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여전히 저를 믿어주고 저의 제일 좋은 친구입니다.
제 성격을 닮아 그런지 아이가 참 소극적입니다. 학교 다니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다른 또래보다 말이 좀 어눌하고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고 혼자 있을 때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말이 느리고 의사소통장애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스피치 학원 같은 데 보내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부모 입장에서 참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