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서로 대화 좀 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의사소통장애' 제가 돌봐주는 아이가 의사소통이 안되서 답답하네요

"오늘 뭐하고 학교에서 지냈어?" 라고 물어보면 "음----음---음" 하고 머리만 긁적이며 답을 하지 못해 답답합니다. "ㅇㅇ야! 지금 뭐하고 싶어?" 라고 물어봐도 자신감있게 답을 하지 못하네요. 그저 웃기만 합니다.

부모역시 전달을 해도 잘 안됩니다. " 학교에서 준비물이 있는데 챙겨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 " 네" 라고 답은 너무너무 잘 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준비물이 전혀 가지고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늘 챙겨서 가져다주곤 합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편의점에 들러서 " 너 먹고 싶은 거 있음 가져와" 라고 했더니 편의점을 한바퀴돌면서 물건을 이거 만지고 저거만지다가 선택을 하지 못하네요." 이거 먹고 싶어?"라고 하며 제가 물어보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이 잘 안되고 묻고 싶은 말도 잘 못 물어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전달 해 달라고 하면 입을 무조건 닫습니다.  말로 하도록 계속 교육을 시키기는 하지만 쉽게 전달하진 못해서 답답하고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서로 대화 좀 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1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조금 장애가 있는 아동인지 검사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떨지요
    고생하시고 좋은일하시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경계선상의 장애를 가진 것 같아요. 답답해서 도와주는 것이 많이 힘들어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이가 아직 표현을 하는 것을 어려워하네요
    그런데 아이들마다 이 부분에대해서 속도가 느립니다
    어느 아이는 표현을 하는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표현을 하는 거 자체가 부담과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어른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한다는 이런 착한아이가 있을정도로요
    그렇기때문에 아이에게 혹시 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가 뭔지 한번 이야기해보시고 그 문제와 생각이 있다면 어른의 입장에서 부드럽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어요
    아이는 또 아이이기때문에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구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작성자
      네 감사합니다.
      상담선생님조언 명심하여 도와줘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