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제가 어릴적부터 그랬어요. 수줍어서 가족외의 사람들하고 말 섞는 일이 죽을 만큼 힘들었답니다. 집에 남자라곤 저혼자나 그랬던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어릴적엔 남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부턴 조금씩이라도 바뀌긴 하더라고요. 내성적인건 변함없지만 청소년기와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부모로서 걱정이 크시겠지만 집안에서 소통이 잘 되고 있다면 아마도 조금씩 변화를 보여 줄 거예요. 또래가 더 어렵게 느껴질 나이기도 하니까요.^^
저희 아들은 중1입니다. 집에서는 발랄하고 말도 잘하는데 밖에서는 내성적이예요. 그래서 신학기가 되면 힘들어하고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성격이예요.
친구들에게 '안녕' 그 한마디 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또래와 대화하는걸 어려워하는거 같기도 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왜 그런걸까요. 아들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