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시 의사소통에 답답할때가 있어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냥 간단히 대답을 하거나, 모른다고 해도 될때도 있지만, 전후사정과 배경설명을 하고 왜 그런지 얘기를 해야 내가 대화, 소통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대방이 듣기 싫어해도 또는 주제를 돌리거나 해도 기회를 보고 내가 하고픈 말을 해야된다. 사실 결과만 혹은 즉답만 해도 되지만, 잘 이해하도록 설명해야될것 같다는 마음으로 자꾸 앞선 배경이나 상황부터 설명한다. 그러니 가끔 상대방이 싫은 표정을 지을때 알면서도 답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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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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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엄청 섬세하고 꼼꼼하고 디테일한 분이실 것 같아요^^;; 설명을 해주려고 하는 의도를 상대방이 잘 모를 땐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성격이라서 중간중간 확인을 해요. 
    내 이야기가 어떻냐? 너무 설명이 길지 않냐? 등 확인을 하면서 괜찮아 보이면 계속 하고 중간이라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끊어 달라고 이야기 한 적도 있어요~ㅎㅎ 상대방은 그만큼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인식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설명이 부족할 때 그 때 더 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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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설명을 많이 하시는 편이네요
    다른 사람에게 잘 알려주려고 하시는 마음자체는 좋아요
    그런데 어느 사람이나 때로는 특정상황에서는 과도하게 느껴질때가 있답니다
    사람들이 소위말하는 설명충이다, 과한 대화다 등등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지요
    때로는 그냥 넘어가야할 소통의 분위기도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늘 설명하려고 하는 , 내가 우위에 있고자 하는 태도는 소통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