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아들님 친구를 못사귀는 이유가 되기도 하네요

 요즘 아이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어른처럼~

 말을 잘해요 

 

 어릴때부터 어찌나 아이들이 말을 잘하는지

 부럽기도 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저의 아이는 아닌것 같아요

 어릴때도 느릿? 의사소통이 잘안되곤했어요

 

 병원에  데려가니.. 네  다 정상이랍니다 

 

 그런데 소통이 어려워요

 

 너 는 너

 나 는 나, 이런대화???

 앞뒤 꼬리 옆 다 짤라요 

 

말을 두미없게 한다.. 네 딱 그래요

일의 차례나 갈피를 잡을수 없다보니 

앞뒤도 맞지아니하고 조리가 없으니

 듣는 사람이 해석하고 조리있게 붙여

이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전 엄마라 어느정도는 해석해서 

 앞뒤를  끼어 맞추어요 

 

 쓸데없는 군더기는 빼는, 어떤 말을할때  정작 중요한

 요소는 빼 놓고  요점도 없을때도 있다는게 문제에요

 

 그래서 인가 친구들과 대화가 안되다보니

 친구도 없어요

 

 서로 오가는 대화도 있어야 하지만

 아들님은 응 아니 싫어 이게 다예요

 

  아들 핸폰에  친구들이 게임이거 우리

같이하자고 단톡으로 왔는데 

    재미없음 이건  내 취향이 아니라 별로인데

 하면 되는데  "이건 뭔게임?"

 

 대화가 다 이런 식이에요 ㅠ.,ㅠ;;;;;;; 

 

 본인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문제는 이런 말 버릇 습관이 

 딱 남편님을 보는것 같아요 

 

 남편님이  앞뒤 꼬리 옆이 없고

 남편은 거기에 그그 있잖아 거거 왜 그거....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요

 

 그럼 제가 어 ㅇㅇ이!! 그럼

 응 그거 그그 거거.. 왜 그거거거 있잖아 ㅡㅡ;;;;;;;

 

 그래서 남편님과 대화를 오래 하지못하고

 일반적으로 듣는것 뿐이에요

 

 심지어 본인 이야기뿐이라

  아들역시 그대로라.....  걱정입니다

 

   성격인건지 말투를 확~ 바꿀수도 없는거고

 이렇게해라 저렇게하는거다 말해도 듣지를 않네요

 

 소통이란게 있어야 친구도 사귀고 하는건데

 친구랑도 어울리고 대화를 자주 해여

 사회생활생활을 하는건데..

 믿고 지켜보기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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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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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가 글쓴이님 생각하는 모습대로 대화해주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텐데 참 아쉬우시겠어요ㅠㅠ
    하지만 본인이 정작 자신의 대화 스타일이 답답하거나, 문제가 되거나, 그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서 아픔을 겪는 게 아니라면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회적인 대화와 소통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자녀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시고 노력해야 할 부분들, 좀 더 나아지면 좋을 모습들을 권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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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본인은 말하기를 조금더 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말하는 방식 중에 하나가 문장을 단순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어를 빼먹고 중요한 동사를 빼먹어서 다른 사람이 추측 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방식이죠
    이 방식이 어른들 한테는 괜찮지만, 문장을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계속 부족한 모습이 보인다면. 문장을 말할 때 완전한 문장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