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들어요

낯가림때문에 피해를 좀 보는 편이에요. 식당에서물이나 냅킨 추가 요청도 말하기 힘들어서 안하구요, 금전적 손해가 있더라도 적은 금액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다 교통사고가 나도 그냥 조용히 집에 가서 누워있겠다 싶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는 괜찮은데 낯선 사람과의 의사소통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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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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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그런 편이긴 한데 손해를 너무 많이 보시고 사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이야기 하기 어려운 여러 이유들이 있을텐데 스스로에게 자문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워서~아니면 귀찮아서, 아니면 굳이 이야기를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등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이유들을 뛰어넘으려면 결국 필요한 이야기들을 직접 전달해보고 별 게 아니라는 걸 반복적으로 경험하다 보면 소통의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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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다른 사람과 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저도 그런데 예전에 그랬습니다
    식당에서 주문 하는 것도 너무 너무 어려워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내가 말을 하는 것은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느껴졌어요
    내가 나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멋있게 말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보람찬 일이니까요
    사람들과의 말하기는 다 비슷합니다
    내 말하기를 뽐내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신다고 생각해서 소통을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