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대화할때 가끔 의사소통장애를 느껴요

초등학생인 아이는 가끔 자기가 잘못 듣거나 잘못 이해한 내용에 대해 인정하지 않아 의사소통장애를 겪어요.

자기가 잘못 들을수도 있는데 우기기까지 합니다.

아니라고 차근차근 설명해줘도 보통은 자기는 이렇게 들었다며 실랑이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행동을 고칠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런 상황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고집 피우는 걸까요?

아이가 커가면서 의사소통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네요.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맞아요. 발달을 겪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몸이 먼저 자라다 보니 생각이 몸에 비해는 좀 떨어지고,
    말은 늘어나는 데 사고가 못 따라가는 밸런스가 어느정도 무너진 상태다 보니 감정에 앞서서
    그런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종종 겪고 있기도 하답니다. 가장 좋은 건 음성 녹음을 습관화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런데도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자존심의 문제니 조용히 덮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고집이 세지죠 보통은....
    그런 상황에서는 인정하고 그냥 넘어가줘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이에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따끔하게 말해야합니다
    한두번은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오해가 발생한다면 자녀에게 자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니 자녀분에게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자녀에게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의사소통 문제를 가볍게 짚어주시면서 자녀가 스스로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개선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지요
    그것이 지금 부모님이 해주실 수 있는 최고의 방식이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