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서 낯선 사람과 인사조차 못하는 아이의 의사소통 장애

친척 중에 낯가림이 심한 아이가 있어요.

진짜 같이 사는 가족을 제외하고서는 다 낯을 가린다고 보면 돼요

수줍음도 많고 겁도 많고 조심성도 많은 성향의 아이랍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해요

부끄럽고 무섭다는 이유로 인사도 개미 똥꾸녕 만한 목소리로 하니 상대는 못들을 때도 많고요 

여렵게 용기를 내어 말해도 몸을 베베꼬고 고개는 숙이고 역시 작은 목소리로 말하니 상대가 잘 못알아 들어요.

그래서 다시 되물어서 뭐라고? 하면 더 위축되고 입을 닫는 상황이 생겨요

좀 자라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볼 일도 생기고 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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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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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조카의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고민이 되시겠어요ㅠㅠ
    의사소통을 통해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다른 자들과 공유하며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기쁨 보다는 사람과의 소통을 두려움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대화를 통해 즐겁고 대화가 안전하다는 인식의 전환을 위해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여러 경험들을 시켜주고 인식변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인지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흥미나 관심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또래나 친구들과의 대화를 연결시켜주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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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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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아이니까 나아지겠지 하면서도 안스럽더라구요
      다가가고 싶은데 잘 안되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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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낯가림이 심하면 아무래도 힘들겠어요 
    저도 어릴적 낯가림이 심했어서 그 기분 잘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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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작성자
      크면 나아지겠지
      자라면서 나아지길 바라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