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의 어려움

큰애와 11살 차이가 나는 둘째아이에겐 나는 너무 늙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이다.

저보다 내가 아는것도 많고 배우기도 많이 배웠는데 나를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중1 예민한 아이는 나와의 대화를 할려고 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아이와의 대화가 썩 만만치가않게 느껴져 그저 잔소리하듯 쏟아내게 된다. 곱게 이쁘게 말이 안나간다. 사춘기가 지나면 괜찮아질 일인지.. 큰애때와는 진짜 다름이 느껴져서 내가 늙어서 그런가 하는 서글픈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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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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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세대 차이가 나서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많은 거라 생각이 됩니다ㅠ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으시고 이해가 잘 되지 않은 점도 많겠죠ㅠㅠ
    사춘기 시절은 호르몬의 영향을 진짜 많이 받다보니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대화와 감정교류를 기대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그 사실을 먼저 인지하고 인정하면 좋으실 것 같아요. 
    바른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게 잔소리라 했는데, 글쓴이님께서 아무리 바른 말을 하셔도 인정은 하지만 반응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 서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아이의 삶에 먼저 관심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먼저 열린 후에 대화를 해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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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렇죠.. 말이 곱게 나갈수가없겠죠 
    서글프지만 그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