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무실처럼 드나드는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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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의 창고 두 개 중 작은 창고를 우리 신랑이 임대하여 사업중이예요. 창고 옆에 컨테이너를 사 놓고 사무실로 사용하는데, 큰 창고를 사용하는 건물주는 사무실이 따로 없는지라 한 번 씩 우리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 씩 대접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젠 으레 당연하다는 듯 출근 도장을 찍으시네요. 여긴 커피 말곤 없느냐며 다른 걸 요구하셔서 신랑이 원하는 음료수도 사다 놓을 정도구요, 거기다 이젠 지입차량 기사, 공장장, 아들 등 와서는 음료 한 잔 달라고 합니다. 날이 더워지니 아예 기사가 짐 싣는 동안 돌아가면서 우리 사무실 에어컨 아래서 시원하게 쉬다 갑니다.

이 정도 되니 너무 짜증납니다. 좋은 마음으로 대접 해 드리던 것이 이런 결과로 오네요. 자기네들 권리가 되어버렸어요. 우리가 사무실에 없을 때도 잠깐씩 쉬다 가는 것 같아 문을 잠그고 다니니 섭섭해 하는듯도 하고,,

건물주에게 정중히 부탁하려 해도 이번 해가 재계약하는 해라 뭔가 을의 입장에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잘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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