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대인관계가 점점 좁아지네요.

이제 40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결혼하고 아이가 어릴때는 육아에 치여 시간내기 어렵기도 하고 와이프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모임을 잘 못가졌는데... 

이젠 아이도 어느 정도커서 손이 덜 가는 나이가 되었고, 눈치 보이는 것도 없는데 여전히 모임은 꺼려지네요. 원래 약간 내향형인 성격탓도 있겠지만 인간관계가 확장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이 느껴진달까...

체력적으로 피곤한 것도 있고, 정말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싶은 시간에 딱 보는 거아니면 굳이 약속을 만들지 않는 단호함이 생긴것 같기도 해요. 

좋은 변화라고 봐야될까요? 아니면 체력이 떨어지니 자꾸 합리화하려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성향문제인지...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