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relationship/4041733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만난 10년지기 동생이 있어요. 요즘 그 동생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착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착하다고 하기에는 아이러니한 부분들이 있어 관계를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제 앞에서 어떤 누군가를 실랄하게 흉보고 욕 해 놓고서 그 사람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제 성격이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너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물었더니 그 사람을 겪어보니 자기가 잘못 알고 있었던것 같다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완전 딴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럼 그 사람을 겪어보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그런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을 했던거예요. 참~~~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한테서 그 동생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를 들을때도 심지어 가까이 지내지 않는게 좋다는 얘기를 들을때도 그 사람들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되려 그 사람들을 훈계했던 제 자신이 요즘은 후회가 되네요.
이 동생과 지금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고는 있지만 그 동생은 제가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차라리 저한테 물어봐주었더라면 덜 실망했을텐데 참 아쉽고 속상하기만 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혜민스님의 말씀인데 공감100%네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sunflower
신고글 10년지기 동생이 요즘 너무 실망스러워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