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상대방 눈치를 너무 보게 돼요

저는 여러사람들로부터 분위기 파악을 잘한다,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더 제가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고 사는 것 같아요. 모임 자리에서도 이상하고 쎄~한 기류가 느껴지면 그걸 잘 풀어보려고 이사람 눈치 저사람 눈치를 살피느라 제가 혼자 바쁘더라구요.. 누구 눈치보면서 살고 싶진 않은데 말이에요.. 하다못해 요즘은 둘째 아들 눈치도 보고 있어요.. 사춘기인지 점점 무뚝뚝해지고 질문하면 짧은 대답조차 귀찮아 하고 그러네요. 사는게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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