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노동자의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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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상담사 일을했습니다.

대출파트로 일을 9년가까이 했어요.

하다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고집과 억지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때가 너무 많아요.

보이지 않는다고 막말에 욕설에....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더 심각해졌습니다.

한번은 딸이름으로 담보대출을 받고 엄마가 대출이자를 내고 있었나봅니다.

딸이 학생이다보니 관리가 잘 안되어서 연체가 자주 일어났던거 같아요.

몇번씩 전화가 인입되고 나가면서 나름 성심껏 연체된상황과 금액을 안내했습니다.

나중에 엄마라고 하면서 연락달라는 콜백요청이 들어왔어요.

전화를 나가자 마자 시작된 욕설.

니가 공부하는 학생한테 계속 전화하는 미친×이냐는 욕설을 시작으로 30분을 욕으로시작해서 욕으로 끝냈습니다.

손이 덜덜 떨리고 더이상 어떤 전화를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직업이 들어주고 안내해주는 일인데 

제자신의 의사소통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결국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해야하는데 두렵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일자리를 알아봐도 계속 상담사 쪽으로만 알아보게되요.

일은 해야하는데 자신감은없고 나이도 있어서 

다른일은 더더욱 찾을 엄두가 안나고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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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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