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인간관계는 여전히 어렵네요

https://trost.moneple.com/relationship/2609712

만난지 25년도 넘은 친구가

다른 사람들에게 제 험담을 하고 다니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타지에 살고 있는데,

잠시 고향와서, 있을 곳이 필요하다해서 다섯가족들 집에 초대해 한달씩 숙박도 시켜주고,

고향 올때마다 숙박도 시켜줬는데... 

(친정이 있는데, 그냥 집에 가기 불편하다해서 저희집에 묵어요)

 

최근 여러 곳에서 그 친구가 했다는 이야기들으니,

내가 호구였나 싶기도 하고

아무 대가 없이 언제든 보자하면 시간도 냈는데

배신감도, 서글픈 맘이 드네요

웃는 얼굴로 얼굴 보기도 어렵고요. 

 

나이들수록, 쉬운 게 더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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