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받기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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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8년된 전 직장 동료 빛 후배들이 뜬금없이 전화가 오면 이제는 거의 안받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먼저 그만 둔 후배가 전화가 와서 니가 왠일이냐 결혼하니? 했더니 어떻게 알았어요?  축의금 100,000원 보내줬습니다.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연락없습니다.

전화받으면 화장품 구매 강요 및 피라미드 같은 사업 제안, 보험가입,  각종 경조사 이런 전화가 많다보니 오랜만에 온 연락이 덜컥 겁만 나고 받고 싶지가 않아 어느날부턴가 거의 모든 전화를 거부하는 것 같아요.

세련되게 잘 거절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피곤한 인간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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