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연락하는 친구

연락하기 시작하면 계속 쉴틈없이 하는 친구가 있어서 고민이에요. 이런 점만 빼면 정말 좋은 친구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특히 예고없이 영상통화를 거는 게 제일 당황스러워요. 그냥 전화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영상통화 걸면 정말 거부감이 들어요. 몇번은 일부러 안 받기도 해봤지만 제가 어디 SNS라도 한 흔적이 보였다 싶으면 곧장 또 통화를 걸고 메시지를 하고... 

메시지를 한번에 10개 이상씩 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땐 정말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하나, 솔직히 안 궁금한데 어떤 리액션을 보여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하네요.

친구가 많이 없는 타입도 아니에요. 그래서 더 신기... 

그냥 돌직구로 연락을 조금만 줄여달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