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직장 내 같은 사업 직원(아줌마 뻘)과 큰 갈등이 있었어요.
입사 한 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그 분이 일 외 사적인 감정이 섞였는지
(저에 대해서)
같이 일할 땐 트집잡고
확실히 잘 보관했던 서류 하나가 사라지고
그 와중에 서류 찾으러 다닐 땐
그분이 신경질 내더라고요.
그냥 저만 보면 싫은 티를 종종 비쳤어요.
솔직히 숨막히더라고요.
말로 표한을 못할 정도로
심했다 싶은 짓도 많이 당했죠.
다른 직원과 상사까지 다 알 정도였어요.
그렇게
저는 퇴근 후
매일 오열하듯이 울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우울한 낯으로 출근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가 저에게는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학생처럼
그 사람을 보는게 저에 매우 큰 고통이었고
출근하는 게 꼭 맞아 죽으러 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게다가
비록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지만
직원들에게 다가가려고
말 한 마디를 더 붙여보려고 노력했지만
돌아온 건 왠지 모를 싸늘한 분위기였어요.
(제가 입사하기 전
그 직원은 매년 다른 직원과 같이 일했고 친했던지라
아마 말은 안 해도 다들 그 직원의 언행에 맞춰주듯이
저를 안 좋게 보는 거 같았어요.)
저의 노력조차 허무하게 느껴질 때
퇴사하기로 결정하고
결국 상사에게 제 마음을 솔직히 말씀 드린 후
그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회사직원과의 갈등으로
한 직원이 자살하는 글이 보여요.
그 순간만큼은
그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절대 자살하지 마시고
억울하지 않게 또 미련남지 않게
싸우고 퇴사하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챙기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인생에 꼭 한 길만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저는 연약해서 싸우지 못하고 속에 담아두는 스타일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머리채 잡거나 욕하면서
싸우지 못한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냥 고민 글을 적다가 길어졌네요.
혹시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리되지 않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작성자 아사도무한리필
신고글 직장 동료와의 갈등😮💨😮💨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