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이렇게 인복이 없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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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제 진정한 친구..? 그런 건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아요.

참 전 유치원다닐 때부터 제가 같이 다니는 친구를 뺏으려고, 절 괴롭히는 애가 꼭 붙었어요.

학교다닐 때도 그랬고요..

뭐 매년마다 저한테 시비걸거나 모함하는 애가 꼭있어요. 대놓고 난 니가 이유없이 싫다 하는 애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조용히 있어도 꼭 억울한 일, 상처받는 일, 배신당하는 일이 생기니까 그 어린 나이부터 사람을 안 믿게 되더라고요. 

 

저도 원래 이랬던 건 아니고 원래는 누굴 챙겨주고 의리지키는 게 좋아서 대가바라지도 않고 다 퍼줬는데

정말 친하다고 믿던 애들도 항상 제 마음같지 않았어요. 나중엔 자기 필요할 때만 찾고.. 질리더라고요.ㅎ

 

 

그냥 저한테는 사람이 안 붙는 것 같은데

문제는 붙어도 악랄한 애들만 붙는것 같아요..

하다 못해 이젠 길거리만 걸어도 이상한 사람한테 시비걸리니까 나가기도 싫어요.

사주 운세 이런 거 미신이라고 믿지도 않다가 오죽 답답했으면 엄청 보고 다녔는데 참 하나같이 '네 인복이 없네요' 이러는데도 놀랍지도 않더라고요..

원래 이런 건 내가 만들어나가기에 달렸다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젠 다 지쳤어요. 

사람 자체가 걸리적거리고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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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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